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탑오픈배너

오늘하루 열지않기

전체카테고리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이벤트

이벤트

이벤트정보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아침 먹으랬다 말랬다, 건강관련 프로그램 뭘 믿어야 해?
작성자 운영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7-06-30 13:40:3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10

아침 먹으랬다 말랬다, 건강관련 프로그램 뭘 믿어야 해?

A씨는 모 TV프로그램에서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좋다는 내용의 방송을 시청하고 몇 한달 정도 아침을 꾸준히 굶어왔다. 하지만 얼마 전 아침식사는 반드시 거르지 않고 해야 한다는 건강정보 TV프로그램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침을 거를 경우 나타나는 건강이상증세가 가볍지 않았기 때문.

B씨는 황달에는 우렁이를 볶아 먹으면 좋다는 내용의 건강정보 방송을 보고 꾸준히 먹었지만 전혀 차도가 없어 찾은 병원에서 오히려 꾸지람을 들었다. 담당 의사가 황달의 원인으로는 간질환, 용혈성빈혈, 약제에 의한 것들 수십 가지가 있는데, 황달이 발생한 환자가 의사는 찾아가지 않고 우렁이만 볶아먹으면 오히려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무분별한 건강정보프로그램에 따른 건강정보의 폐해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다. 방송을 통해 알려지는 수많은 건강정보들은 시청자의 확고부동한 의학정보가 되지만, 프로그램마다 상충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효능이 미처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공인되지 않은 치료법이 소개되는 등 문제를 우려하는 것이다.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의약품인 감초의 의학적 효능에 대해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설명하는 등 어느 매체보다 인지도와 신뢰가 높은 방송의 무분별한 건강정보로 부작용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 경우 책임여부 조차 불분명해 누구도 시청자의 피해를 보상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의학계에서도 무분별한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우려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실제 대한정형외과학회 산하 대한척추외과학회는 모 방송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심의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내기로 한 바 있다. 장기 추적결과도 전혀 없는 척추시술의 장점만 부각하는 등 의학정보를 왜곡하고, 비보험 신치료가 우월한 것처럼 의사의 유객행위로 오용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학회차원에서 대응키로 했던 것이다.

내과 전문의 C원장은 의학 소재의 오락프로그램에서 무리한 주장이나 과장된 표현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병원을 선전하는 의사들을 종종 본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의료계 관게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건강정보 프로그램이 출연의사의 일방적인 주장에 일반인들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다수의 의사들이 질의나 반론 토론 등으로 검증되지 않은 의술에 대한 제어장치가 필요하다는 것.

한림의대 우석균 교수(사회의학교실)는 잘못된 정보에는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전문인집단의 내규나 정부의 법령, 제도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음식,건강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정확한 근거 제시 자막등의 방송심의 확대강화 또는 전문가 자문의무화 등 프로그램 제작 기준마련 등에 관해 조속한 대책의 필요성을 방송위원회에 제기했다.

대중에게 신뢰도가 높은 방송의 특성상 국민의 건강에 깊게 관여하는 의학적인 정보프로그램에 대한 정부 및 해당 기관의 신중함을 요구하며 그에 따른 규제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메디칼투데이/뉴시스 2006.11.07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