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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정맥 … 이따금 두근두근 스트레스·카페인 탓 … 약물 치료를
작성자 운영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7-05-25 18: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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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1

[Family건강] 부정맥 … 이따금 두근두근 스트레스·카페인 탓 …
약물 치료를갑자기 두근두근 불필요한 맥박선 탓 … 절제술 받길   
 
버지니아 참사 소식을 접하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사람이 많다.
미국에 자녀 또는 친지가 체류 중인 사람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만일 이처럼 소스라치게 놀랄 상황에
수시로 직면한다면, 또 가슴 터질 듯한 흥분이 몇 시간씩 지속된다면 인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시도 때도 없이 가슴이 덜컹 내려앉고 두근거리면서 '죽음의 공포'가 밀려올 것이다. 실제 이런 상황을
항상 체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부정맥(不整脈) 환자다.


#건강한 사람 조기 박동은 일단 안심

달리기.놀람.흥분 등 힘든 상황에선 누구나 심장이 빨리 뛴다. 비상사태에 대비해 혈액 공급을
늘려주기 위한 인체 반응이다. 하지만 놀랄 일도 없는데 맥박에 이상이 생긴다면, 또 이런 일이
지속적.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원인을 찾아야 한다.


가장 흔한 부정맥의 원인은 조기(早期) 박동. 맥박이 일정하게 뛰다가 어느 순간 리듬이 엉클어지면서
심장이 한 번씩 멈춘 후 다시 뛴다. 대부분 증상이 없어 지나치다가 종합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때로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 '기분 나쁘게 뭉클하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한다.


이들은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지만 불쾌감이 심한 경우엔 베타차단제 등 약물로 일정 기간 치료받아야
한다.


#스트레스도 부정맥 초래


2주 전부터 이따금 가슴이 두근거려 병원을 찾은 J씨(29.여)는 동성(同性) 빈맥 진단을 받았다.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한 결과 하루 2시간 맥박이 1분에 150회가량 빨리 뛰는 게 발견됐기 때문.
참고로 정상 성인의 맥박 수는 1분에 약 70회.


J씨의 빈맥 원인은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 긴장도가 높아졌기 때문. 즉 많이 놀랐을 때처럼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이다. 젊은 여성에게 많으며 과로.스트레스.불면.카페인(커피.콜라.초콜릿 등).과음
등이 유발 요인이자 악화 요인이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서 발생한 빈맥이므로 당장 문제는 없다. 하지만 숙면을 방해하는 데다 심장
피로가 누적될 경우 심장 기능이 약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2주 정도 단기간 빈맥을 교정하는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스트레스 상황.음식.습관을 멀리해야 한다.
이런 치료만으로도 대부분 부정맥은 좋아진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에게서도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심방을
활성화해 맥박을 담당하는 전기회로의 특성을 변화시킨다. 약물치료로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하면
부정맥도 덩달아 좋아진다.


#치료가 필요한 빈맥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려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느끼며 응급실을 찾은 K씨(23.여). 도착 당시 맥박이
1분에 180회였고, 심전도 검사상 '발작적 상심실성(上心室性) 빈맥' 으로 나타났다.

이 병은 심장 박동에 필요한 정상적인 전기회로 이외에 전깃줄이 하나 더 존재하는 병이다. 어느 순간
부적절한 박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진단이 내려지면 카테터를 통해 고주파 전류를 발사해 문제의
불필요한 전선을 없애는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한다. 성공률은 95% 이상. K씨는 이 시술을 받은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다.


#심장병 환자의 부정맥은 응급 상황

평상시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심실 빈맥은 쇼크사 위험이 있는 응급 질환이다. 이때 환자의 맥을
만져 보면 아주 빨리 뛰거나 때론 맥박이 잘 안 느껴지기도 한다. 대형 병원에서 아미오다론이란
항부정맥 제제, 삽입형 심실제세동기 등으로 신속하게 빨라진 맥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고혈압 환자나 노인은 심방세동이 흔하다. 노화로 심장 기능이 약해지면 심방의 압력과 부피가 증가해
일정한 곳에서만 뛰던 맥박이 여기저기서 뛰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 이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약물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도움말=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 김동수내과 원장

 [중앙일보] [Section] 조인스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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