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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트레스 심할땐 심근경색 일으켜
작성자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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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7-05-25 18: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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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5

스트레스 심할땐 심근경색 일으켜


‘거참 열 받네, 뚜껑 열렸어, 제대로 짜증이야∼∼’로 시작된 ‘김진세 박사의 stress-free’가 벌써 6개월이

되었네요.  전국민의 ‘참살이(wellbeing)’를 위해 스트레스를 풀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습니다.

말로 안 되는 과대망상일는지도 모르지만, 스트레스에 대한 오해만은 풀렸으면 하는 것이 제 최소한의
바램이었지요. 스트레스에 무슨 오해가 있냐고요. 첫 번째는 ‘스트레스가 뭔데’라는 정의와 원인에 관한
오해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창피해 합니다. ‘스트레스 받으시나요’라고 물으면, 일단 째려보거나 또는
겸연쩍게 웃습니다. ‘나를 우습게 보는 거야’, ‘무슨 말씀을’의 뜻이겠지요.일단 스트레스를 부정합니다.

 

스트레스는 마음 약한 사람이나 받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금방 우울증이나 심장병을 앓는다고 잘못
믿거나, 또는 누구나 스트레스 정도는 안고 사니까 별 탈없을 것이라는 오해 때문이지요.


사실 스트레스란 ‘외부에서 우리 신체와 정신에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어떤 자극을 의미’합니다.
이런 류의 자극은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부모님이 죽거나, 주식으로 전재산을 날리거나,
남편이 바람을 피워야, 스트레스는 아닙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새치기를 당하거나, 비 오는 날 우산이 없거나 또는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비가 안 오는
경우, 이사를 갔는데 전에 살던 사람이 구독하던 신문이 계속 배달되어도, 모두 스트레스입니다.
무슨 사랑 넋두리처럼,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기 전에는’ 우리 모두와 스트레스는 떼어놓을 수 없답니다.

두 번째는 ‘스트레스는 심리적인 것이야’라는 증상에 관한 오해입니다.
물론, 심리적 스트레스가 더 위험하지요.

 

테러리스트처럼 보이지 않는 적에게 더 공포를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육체적인 또는 물리적인
자극이나 갑작스러운 변화도 스트레스 입니다. 지나친 음주, 흡연, 과도한 카페인 섭취, 과로, 일중독 모두
스트레스가 되고, 건강에 해롭답니다. 스트레스는 몸이 먼저 안답니다.


다시 말해서, 스트레스를 인식하는 것보다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증상이 먼저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데 몸과 마음이 예전과 같지 않다면, 스트레스 상태라는 뜻입니다.

세 번째는 ‘스트레스의 치료’에 관련된 것 입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질병의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듯,
스트레스 또한 예방이 최선입니다. 항상 우리 삶과 함께하므로, 해소와 더불어 관리도 중요하지요.


무슨 스트레스 따위에 관리에다 해소까지 필요하냐고요. 처음에 스트레스는 그저 자율신경계를 각성시켜
불안이나 초조함 그리고 심장박동을 증가시키는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지요.


마치 ‘호랑이 만난 사람’의 상태를 만듭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기능성 장애를 일으킵니다.
심장을 예로 들자면 부정맥이나 빈맥 등의 상태를 만듭니다.


이런 기능성 장애는 정신과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대중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됩니다.
하지만 더욱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실제로 장기에 이상을 일으키지요. 관상동맥 협착증이나 심근경색
등이 모두 스트레스가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랍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이미 완치가 어려운 위험한 지경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까요.


돈 들이고 시간 필요한 방법도 있겠지만, 바쁜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많답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건강한 생활법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것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생활, 적당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일기쓰기’나 ‘좋은 상상하기’ 등의 방법도 아주 손쉽고 가벼운 스트레스 관리법입니다.
나날이 늘어만 가는 스트레스.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오해를 푸는 것은 싸움에 승리할 수 있는 첫걸음임은
틀림없습니다.


지금까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사천구백만 전국민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그날까지, ‘스트레스 프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려제일신경정신과 원장[2007.05.03 16:32] 파이넨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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