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마조람(Sweet majoram)의 특징

영명  Sweet majoram, Knotted majoram
학명  Origanum majorana L.(Origanum heracleoticum)
분류  꿀풀과
원산지  지중해 연안, 인도, 아라비아
분포지역  유럽, 미국 등
크기  높이 50~60cm 

이름만큼이나 상큼한 향기를 지니고 있는 스위트 마조람. 오래 전부터 향신료로, 약용 식물 및
목욕제로 쓰여왔는데 마조람은 죽어도 향기는 남긴다는 말이 있듯이 건조해도 향기가 없어지지 않고
오래 보존되므로 살균력은 물론, 향기를 즐기는 데 널리 이용되었다.

마조람은 사랑과 미의 여신 비너스가 바닷물에서 만들어 내어 태양빛을 듬뿍 받으라고 제일 높은 산에
심은 풀이라고 믿었으며 그 뛰어난 향기는 비너스의 손이 닿았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스위트 마조람은 그리스 신화에 키프러스왕 키니라스의 시종에 아마라코스라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그는 왕의 값비싼 향수 항아리를 옮기다가 실수하여 떨어뜨려서 깨뜨려 버리고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기절하고 말았는데, 신이 불쌍히 여겨서 이 향초로 만들었다 하며 그래서 이 식물이 그토록 향기롭다는
아마라코스의 화신이라는 향에 유래한 신화이다.

마조람은 행복을 상징하는 향초로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는 결혼하는 신랑신부의 머리에 마조람의
화관을 씌워서 축복하는 풍습이 있었으며, 또 고인의 명복을 비는 뜻으로 무덤에도 심었다.

마조람의 향기는 최면효과가 뛰어나므로 이 향기를 맡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여 베개속으로도 이용하고
향낭 화장수로 이용된다. 마조람은 진정 작용이 뛰어나 음료로 마시기에도 적당하다.
마조람차가 건강차로 알려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향기는 달콤하고 맛은 다소 쓰다는 것이 마조람이 지니고 있는 매력.

마조람은 소화촉진, 두통, 신경통 완화, 혈행촉진, 간장병, 신장병, 동맥경화의 치료에 사용된다.

육류의 누린내와 생선류의비린내를 없애는데 효과적이고 식후에 마시기에 제격인 허브차이다.
고기 요리는 물론, 샐러드 요리에도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