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우(Yarrow)의 특징
학명의 Achillea는 "일리아드"의 영웅 "아킬레스"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인데 "아킬레스(Achilles)"가 트로이 전쟁 때 부상한 병사들의 상처를 이 풀로 치료한 데서 붙여진 것이라 한다. 아킬레스는 반인 반수인 "키론(Chiron)"에게서 이 식물의 약료를 가르침 받았다는 전설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상처에는 만능약이라고 여겼으며 부상자가 많이 나는 전쟁의 상징으로 삼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지금도 톱, 대패, 칼, 낫 등과 같은 연장에 다친 상처에 잘 듣는다고 하여 "목수의 허브(herbe aux charpentiers)"라고 부르고 있다.야로우는 살균력과 수렴력, 지혈력이 있어 베인 상처나 코피를 멎게 하는 지혈작용과 소독작용이 있다.
1차 세계대전 때도 들에서 이 풀을 채집하여 부상병의 치료에 이용했다는데 잎을 두들겨 그대로 상처에 붙이기도 하고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고약을 제조해 썼으며 삶은 물로 상처를 치료하는데 도 썼다. 또 차로 마시면 강장효과도 뛰어나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열이 날 때나 감기에 발한작용을 하여 해열 작용도 한다.
류마티스의 치료, 고혈압으 치료에도 쓰고 달인 물은 치질, 신경통의 치료뿐 아니라 머리를 감으면 대머리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생잎을 씹으면 치통을 멎게 한다. 건조시킨 잎은 "스너프(snuff)"라 하는 코로 들이쉬는 약으로 쓰이는데 담배 대용으로 최고라고까지 했다. 또한 결혼식에 꽃다발로도 쓰였는데 이렇게 하면 최소한 7년간은 이 꽃의 위력 때문에 행복이 보장 된다고 믿었다. 강장제의 차로 이용하는 외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요리에도 이용하는데 샐러드에 썰어서 넣으면 싱그러운 풍미가 있다. 삶아서 먹기도 하고 스웨덴에서는 맥주 양조에 이용되었던 역사도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