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버베나(lemonverbena)의 특징

학         명 : Aloysia triphylla BRITT
영         명 : Lemon Verbena
원   산   지 : 남미, 칠레 
크         기 : 높이 약 3m 
이 용 부 위 : 잎, 꽃달린 가지 끝
향         기 : 상쾌한 레몬향 

■ 기원과 특성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Lemon Verbena는 특히 페루의 안데스 산맥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아직도 이곳에서는 차로 만들어 피부를 씻어내거나 천연화장품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 18세기에
유럽에 소개된 레몬 버베나는 Victorian dried-flower의 봉투와 베개로 특별히 인기를 얻어
지속적으로 유럽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일반적으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마실 수 있는
레몬 버베나는 가장 인기 있는 허브 티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 모양과 재배방법

내한성이 강한 다년생 식물로 가지를 치지 않으면 26ft/8m까지 강한 줄기가 덩굴로 올라간다.
레몬 버베나는 열편이 있는 잎사귀에 보라와 하얀 술을 지닌 연핑크나 노란 바탕의 꽃을 피우며
배수가 잘 되는 모래 흙과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이때 덩굴이 올라가도록 벽이나 담 또는
격자 모양의 울타리를 세워준다. 북극지방일 경우에는 보호할 장소가 필요하다.
번식은 늦여름에 꺾꽂이를 하거나 가든 센터에서 구입한 식물로부터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활용성분
몇 가지의 알카로이드 성분, 플라보노이드, 설탕과 고무질은 진정효과와 안정감을 준다.

■ 안전 사용법
진정제 약을 먹고 있다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약용으로서의 사용
생 꽃과 잎사귀들을 우려내어 마시면 불면증, 신경성으로 오는 스트레스와 피로 및 위장장애에
도움을 주며 생리 전 증후군에도 좋다. 이는 중독성이 없는 알카로이드 성분이 신경계를 진정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한 고혈압을 낮추는데도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아래
복용해야 한다. 시중에 팅크제로 나와 있는 레몬 버베나도 같은 치료제로 사용하며 종종 안정효과를
위해 시중에 판매되는 허브 티에는 passionflowers(시계풀)을 혼합하기도 한다. 
 
레몬버베나는 향료뿐 아니라 약효도 뛰어나서 달여서 허브차로 이용하는데 소화를 촉진하며,
특히, 진정, 진경, 이뇨의 효과도 있다. 민트(서양박하)와 섞어서 뜨거운 차나 냉차로 마시면 맛이 좋다.
이것은 스페인에서는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차(茶)중에 하나다.

이 밖에 요리용으로 잼, 젤리, 쥬스, 후르츠펀치, 과일샐러드 등에 부향제로 쓰며 닭고기,
흰살 생선 등의 부향제로도 향미를 더한다.
휭가볼에도 쓰며 로즈제라늄처럼 향기로워서 분위기를 싱그럽게 해준다.

또 목욕재로도 인기가 있으며 포푸리 베개 속에도 쓴다.
분화초로 가꾸어 실내에 두면 실내에 상쾌한 향기가 퍼져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