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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녹내장 그냥 놔두면 시력 잃어요
작성자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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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7-05-25 18: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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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4

 녹내장 그냥 놔두면 시력 잃어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30대 후반 직장인 최모씨는 평소에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고
눈이 쉽게 충혈됐다. 최근에는 눈이 더 피로해진 느낌이 들었다. 최씨는 황사나 알레르기 증상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이 점점 더 침침해지고 시야도 많이 좁아졌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가까운 안과를 찾은 최씨는 의사로부터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 그대로 방치하면
실명할 수도 있다는 말에 최씨는 시신경 손상을 막기 위한 치료를 시작했다.


■근시환자, 컴퓨터 조심하라


근시인 사람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오랫동안 작업을 하게 되면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도쿄 도호대학 의대 박사팀은 이를 근시인 사람들의 시신경이 정상인들의 시신경보다 컴퓨터로 인한
피로에 취약하기 때문에 시야 이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경기 분당 연세플러스안과가 지난 2006년 녹내장 치료를 받은 환자 210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83명인 39.52%가 근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근시가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인 안압 및 시야검사 등을 받는 게 좋다.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수술로 시력을 교정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시력이 나빠져 근시성 눈의 성질은 계속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가족 중에 녹내장을 앓고 있거나 고도 근시, 비만 또는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는
사람은 특히 녹내장이 생길 위험이 높다.


현재 40대 이상의 성인 50명 중 1명꼴로 녹내장 증상이 발생한다. 녹내장은 안구의 안압이 상승해
시신경에 손상을 줘 시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문제는 환자가 느낄 수 있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녹내장인지 모르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병이다. 이 때문에 시력이 떨어진 느낌이 들고 머리가 아프며
오심 및 구토증세와 불빛을 봤을 때 주위에 무지개 비슷한 것이 보이고 눈이 아프고 흐리면 일단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안압도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녹내장은 안압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시신경이 위축되어
실명한다. 하지만 안압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안압이란 눈 내부의 압력을 말한다. 사람의 안구는 눈 속 액체의 순환작용으로 항상 10∼20㎜Hg 정도의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고 있다. 어떤 원인에 의해 눈 속의 액체가 과잉 생산되거나 액체의 원활한 흐름이
막혀 밖으로 배출이 어렵게 되면 눈 속의 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점차적으로 망막의 시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손상을 입게 되어 심하면 녹내장이 생기는 것이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10∼21㎜Hg 범위를 정상 안압으로 판정한다. 안압이 22㎜Hg을 넘거나 양안의
차가 3∼4㎜Hg 이상일 경우에는 녹내장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세한 검진이 필요하다.
안압이 심하게 높은 경우 급성녹내장을 의심할 수 있다.


안압의 자각 증상은 25㎜Hg 이상이 되면 시야가 뿌옇고 두통과 메스꺼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눈이
무겁고 피로해진다. 안압이 40㎜Hg 이상 되면 급성으로 이어져 안통이 느껴지고 구토를 하거나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간혹 급성녹내장 증세임에도 불구하고 뇌질환이나 위장질환으로 착각하여 신경외과나
내과를 찾는 경우도 많다. 결국에는 안과로 가게 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시력을 잃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고안압증도 문제지만 9㎜Hg 이하의 저안압도 문제가 된다. 정상보다 낮을 경우에는 심한 탈수상태나
안구위축, 망막박리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40세 이상 사무직은 정기점진 필수


녹내장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더 잘 발생하기 때문에 4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1∼2년에 한 번은 안과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다. 특히 근시가 있으면서 컴퓨터를 많이 보는 사람은 더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안압은 한번 올라가면 그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기 힘들며 복용약, 주사 또는 안약을 이용한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약으로 안압이 조절되면 계속 약으로 치료하지만 조절이 안 되면 수술해야 한다.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이 있고 마지막엔 눈 안쪽의 방수를 밖으로 흐르게 하여 압력을 빼주는
수술이 있다.


약물 치료는 규칙적으로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를 해서 안압이 안정됐다고 해도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높아질 수 있다.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은 “사람들이 혈압에 대해선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자신의 안압은 정확히 모른다.
또 규칙적인 체크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뇨병이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발병
확률이 높다. 따라서 30대부터 1년에 한번씩 검사를 받고 특정한 병이 없더라도 40대가 되면 매년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연세플러스안과 이승혁 원장은 “담배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녹내장 증상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며 “특히 갑작스러운 흥분이나 스트레스 역시
안압에 영향을 주므로 감정조절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녹내장은 치료를 받아도 시력이 좋아지지 않는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평생동안 관리하며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초기에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연세플러스안과 이승혁 원장>  파이낸셜뉴스[2007.04.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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